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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2015년 맥북프로 배터리 팽창 2번 맞은 후기

2016년에 큰맘 먹고 맥북프로를 구매하였다. 시작은 좋았다. 새로운 냄새랄까!? 처음 받아보는 달콤함이 느껴졌다. 이 노트북으로 영국에서의 워홀 생활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다뤘다. 귀국 후 2년이 지났다. 맥북프로가 평평한 곳에 올려놓았는데 뒤뚱뒤뚱하는 것이다. 이게 뭔 일이지!? 처음 접해본 나로서는 당황스러웠지만, 설마 노트북이 휘었나!?라는 생각에 꾹꾹 눌러도 보고 별 짓을 다 했다. 결론은 배터리 팽창. 검색을 대충 해보니 이미 유명한 이슈였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내 맥북이의 일련번호를 입력하였으나 조회가 되질 않았다. 기간은 맞지만 조회가 되질 않는다!? 이건 무료가 더이상 아니라는 뜻이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일단 혹시.. 혹시 모르니까 Apple store를 방문하였다. 하지만 이미 무상수리기간 3년이 지났기 때문에 약 25만 원을 주고 배터리 교체를 해야 된 다는 거였다. 아.. 25만 원을 내고 이렇게 배터리를 갈게 될 줄이야.. 그렇게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결국 25만 원과 배터리를 교환하고 말았다.



그리고 2년 뒤, 2022년 8월 8일 서울 반지하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그 수해로 인하여 우리집도 물이 들어와 버렸다. 그 여파로 4시간 물퍼내기 시전 해주고, 집 복구하고 쉬고 있는데, 맥북이가 또다시 뒤뚱거렸다. 어라?! 또? 여의도 Apple store에 찾아갔다. 1년 무상수리 기간이 지나서 이번에는 약 28만 원 내고 새것으로 교체를 하라고 한다. 아.. 이게 뭔가. 배터리로만 50만 원 넘게 쓰는 거 아닌가.. 맥북이 250만 원 + 배터리 50만 원 = 300만 원 ㄷㄷㄷ




지금 고민이다.. 수해 복구에도 돈이 상당히 들어가는데 맥북이까지 말썽이니..
하나의 맥북이에 두번의 배터리 팽창이라니.. 이건 너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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