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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Holiday/Canada

(in Vancouver) Trip

짧으면 짧았고, 길다면 거짓말인 벤쿠버 여행을 하게 되었다.
집 주인이 고향집 간다길래 같이 가자고 해서 다음날 같이 갔다.
가는 길에 집주인 개가 자꾸 차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여서 나름 기억에 많이 남네. -_-ㅋ

출발할 때 휘슬러에는 비가 왔었는데 다행히 벤쿠버에 도착할 때에는
비가 오질 않았다. 하늘은 우중충 하기는 했음...

막상 아무 계획없이 왔던 터라...
(어느 정도냐면.. 잠바 속에는 런닝만 입은 상태였고, 휴대폰 충전기만 가지고 왔었긔, 호스텔은 예약도 안하고
주소도 전혀 모르고 있었긔)
머 쨌든 목적은 운전면허 공증이였다. 번역.. 이런거 그냥 한국에서 알았더라면
바로 하고 왔었을 텐데... 사실 국제 운전면허증은 전혀 쓸모거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쨌든.. 오자마자 어떻게 한국대사관에 갈지 막막했다. 지난밤에 지도 검색을 해봤는데
강을 건너야 하는 거라 외쿡인에게 물어봐서 SEA BUS란 것을 타게 되었긔
무사히 간 건넌 다음에 바로 택시잡고 KOREA EMBASSY라고 외쳤다.
그러나 주소를 대란다.. 모른다고 하니까 조금 가다가 멈춰섰고,
택시기사는 더이상 시간 지체하기 실타며 미터기를 가리키며 5불 내고 내리라고 한다..
아.. 영사관 영업시간은 4:30분 까지지만 그 전에 전화했었을 때 20분 까지 와야지
당일 처리 가능하다고 했었기에 마구 잡이로 땡깡 부리려다가 미화 $5 주고 내렸다.
음.. 내린다음엔.. 전화 했다. 공사관에. 그러나 택시에서도 전화 안받더니만 지금도 받지를 않네!?
이런 제길3.. 마냥 걸었다. 그전날의 기억을 되세기면서.. 지도 검색...
35분쯤에 전화를 하니까 전화를 받는다.. 영업시간 끝났다고 안된다고 한다..
아까 휘슬러에서 전화 했던 사람이라고 하니까 오면 문 열어 준다고 하였다.
잇힝.. 영사관 주소 알려줬긔.. 그러나 난 벤쿠버는 처음이긔..
그래서 외쿡인에게 또 물어서 어찌 저찌 찾았긔..
결국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영사관에 도착할 수 있었고.. 당일 처리는 안되었지만
접수시켜 놓고 우편으로 받는 것으로 하여 $22불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Korea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1090 W Georgia St,
Vancouver, BC V6C 2L1
(604) 681-9581

이제는 호스텔.. 잘곳을 알아봐야했다.
영사관에 있던 분들께 여쭤봤지만 잘 모르겠단다. 그래서 마냥 걸었다.
그러다가 어떤 커머셜 센터가 보이길래 들어가서 주소 물어보고
바로 찾으로 가다가 또 물어보고 그래서 2번만에 찾았긔.
Good Job.!!!
그렇게 하룻밤을 호스텔에서 자게 되었다.

HI-Vancouver Downtown
1114 Burnaby Street
Vancouver, BC V6E 1P1
(604) 684-4565

위에꺼는 해당 주소이당. 아침에는 밥도 준다.
요일별 다양한 행사도 한다.
요금은 하루 $30(호스텔증 보여줌)

밤에 자려는데 정말 잠이 안온다. 어깨도 아프고.. 아놔.. 어깨. -_-
일요일날 오려고 했지만.. 안되겠다.
그냥 내일 가야지.
TV실에서 시청좀 하다가 10시 쯤에 잤다.
깼는데 겨우 12시.. 아놔.. -_-... 배고프다..
2시간 정도 잠 설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밖으로 나갔다.

주위의 거리를 둘러보았다. 7이 보인다. 들어가서 이것저것 간단히 먹었다.
이 주위에는 게이바, 클럽 등이 있다고 했다.(길 안내해주던 친절한 외쿡인 왈)
둘러보고 다시 들어왔다. TV보고 자려고
갔는데 남, 여가 있었다..
여자분이 남자 앞에 앉아 있길래 뭘 흘려서 주우려고 하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잠시후 나가는데 남자 밸트가 풀려 있는 것이 아닌가.. 음..
그냥 난 주구장창 TV시청을 하다가 4시 넘어서 자러 갔다.
그래도 잠이 안왔다. 그러다 결국 잤고 깨어보니 오전 7시 50분 정도..

밥시간이 8 ~ 9:15분정도 까지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바로 내려가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방 빼려고 나갈려고 했는데, 앞에 앉아있던 한국분이
대화를 걸어왔다. 그래서 우리 둘은 벤쿠버 구경을 같이 하게 되었다.
이분은 이제 캐나다 오신지 3일째 되신다고 하였다..
많이 힘들어 하신다. 영어문제, 집문제 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면 하는(?) 그런 고민들을..
적어도 나는 그런 고민을 했다.. 영어 젠장..
들리지도 않고, 말은 않떨어지고,, 외쿡인은 날 무시하고,,
집도 안구해 지고.. 아... 뭐 이런거!?

시내구경 하는데 사진기가 없다. 이분꺼 쓰려했는데 방전.. 흠..
찍지 말라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그냥 다운타운좀 걸어 다녔다.
항구쪽으로좀 갔다가.. 이런저런 얘기좀 하고..
굿 럭을 빌었다. 잇힝. 화이팅! 입니다.

난 GREYHOUND타고 왔다. 아.. 집이 역시 쵝오!
어깨 아픈건..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두서없는 나의 막장 일기는 끝.. ㅋㅋ

사진이 없으니 뭐..


PS. 준비는 남주는게 아니라.. 필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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