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 extra charge for staying in the internet cafe 100 yen drink 130 yen printing 30 yen lunch 480 yen dinner 750 yen room 3,434 yen breakfast 540 yen total : 100 + 130 + 30 + 480 + 750 + 3,434 + 540 = 5,464 yen |
한것들 | 프로 사진작가 Joy 와의 만남 - 사진의 정석 배우기 우산 기차역에 두고 기차 타기 Hirosaki에서 Goshogawara 가는 길에 한 아주머니와의 대화 Hirosaki Prince Hotel 에서 하룻밤 숙박 Wade와의 대화 - couchsurfing |
할것들 | Wade 만나기 - 놀기 |
느낀점 | 피곤하면 그냥 하루나 이틀 정도 쉬는 것도 좋음 - 아니면 역에서 우산 놓고 다른 역 갔다가 찾으로 다시 올 수 있음(나처럼) 우연한 인연은 어디에서나 이루어진다. |
Last night, I went to Akita to pick my luggage up. When I got there it was late night. Asked train officer for sleeping spot and thankfully one of them let me know that there is an internet cafe. And slept there for about 6 hours.
Now, I wake up. My body is heavy as I didn’t sleep well as I did on a comfortable chair, was kind of cold but not that cold. Packing my luggage and go to the front dest for paying my fee. it costs 1,700 yen in total. 100 yen was for over staying. I am hungry, but feel like I should go to the Hirosaki station first so go to the station. Akita seems a big city but I don't feel like exploring here today.
기차를 타고 바로 바로 히로사키역으로 향한다. 가을의 히로사키는 Hirosaki castle 에 있는 탐스렆게 익은 단풍잎들로 유명하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워 한번 둘러보기로 마음 먹는다. 백팩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행동이 많이 불편해서 기차역에 있는 락커를 이용할까 생각하고 가격을 확인한다. 600 yen. 음.. 이가격이면 내가 뭘할 수 있고 ~ 있고~ 없고~ 잡생각이 떠오른다. 결국 쉽사리 결정 못하고 있다가 그냥 100 yen 버스를 타버린다. 어제 들어가보았던 전통 숙박집이 있는데 거기에 오늘 하룻밤 묵고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castle 의 정문들 중 하나에서 내린 후 발길을 오늘의 숙박 장소로 옮기려는 찰나, 한 아저씨가 보인다. "스미마셍" 이라고 하며 다가간다. 아저씨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2대나 되었는데 취미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보다는 뭔가 좀더 전문가 다워 보인다. Pro photographer 인지 물어본다. 그렇다고,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일 안하고, 사진은 46년간 찍었으며, 이곳에 온지는 7년? 째라고 하신다. 가을의 풍경은 이번이 두번째이며, 봄의 체리 블러섬이 장관이라서, 풍경 찍으로 매년 오신다고. 내년 비행기표도 미리 예약 하셨다며, 사진을 보여주신다. 사진에 대해서 한수 배워보고싶어 여쭈어본다. 그러다 우연치 안게 Line id를 받게 되고, 본인이 찍은 사진 몇개를 보내주신다. 보내 주신 몇몇의 사진들 말고도 다른 소장하고 있는 사진들을 본다. 와.. 저게 사진작가지! 그냥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보낸 사진은 내가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건 상관없지만, 인터넷에는 올리지 말라고 하신다. 저작권이 있으니까 당연한 거다. 난 아저씨가 사진다 찍고 숙소로 가시는지 알았는데 아니였다. 그래서, 이렇게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하여, 우리는 같이 캐슬로 향한다. 아니 내가 아저씨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프로라..
캐슬 정문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록 장관이 펼쳐진다. 사람들이 왜 돈을 주고 여기까지 오는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다. 아저씨가 멈춰서서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나도 질세라 그 장관을 내 카메라 안에 하나 둘 담기 시작한다. 구도와 색감, 거리등을 생각하며 최대한 이 모습 그대로를 담고자 노력한다. 어느정도 만족감이 생겨 찍는것을 멈추고 캐슬 정문쪽으로 간다. 사진을 찍고 또 찍고, 계속 찍는다. 오늘은 사진 찍는 날. 잠시 후 아저씨가 오시더니 카메라 사용법을 잠시 알려주신다. 자동으로 맞춰서 사진을 찍는것은 사진에게 끌려 다니는 거라고, 이제부터는 메뉴얼을 사용하라고 말씀하신다. IOS, 셔터 스피드, 조리게의 조절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이해한 대로 찍어 본다. 좀 어두워 보여, 조율을 다시하고 찍어본다. 점점 나아진다. 아저씨께 보여드리니 살짝만 더 조절해 보라고 하신다. 다시 조절하고 찍어본다. 그리고 다시 보여드리니 좋은 그림이라고, 나보고 똑똑하시다고 한다. 그말을 들으니 기운이 더 나서 다른생각은 다 접어두고 사진 찍기에 몰두한다.
조금전 부터 비가 조금씩 내린다. 하늘은 검다. 이거 그냥 잠깐 내리는 비가 아닌 거 같다. 그럼에도 나는 아저씨를 따라 사진을 계속 찍어댄다. 찍다가 보니 저쪽에 쉼터가 보인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져서 아저씨는 그쪽으로 가서 비를 피한다. 아까부터 매고 있던 백팩들이 점점더 무게를 더하는거 같다. 바로 벤치위로 내려 놓고 한숨 돌린다. 휴~ 그곳에 있는 한 밴치에 한 일본여성이 앉아서 점심을 먹는다. 아! 그러고 보니 점심이 없다. 망함.. 아저씨는 가방에서 점심을 위해 가져온 식빵과 말린 파인애플을 꺼내신다. 혹시 근처에 편의점이 있을까 하여 아저씨한테 여쭈어본다. 없다 하신다. 역시나.. 아저씨가 나에게 점심 거리 가져 왔냐고 물어보신다. 아니라고 하니 서슴없이 바로 본인의 음식들을 나누어 주신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바로 감사하다고 하며 사양없이 식빵 하나를 집는다. 그리고 그 위로 말린 파인애플들을 올린다. 이름하여 파인애플 샌드위치! 누가 상상이나 했던가. 혹시 이게 베트남 스타일인지 궁금하여 아저씨한테 물어본다. 아니라고 하신다. 아저씨도 처음이라고 하시며. 먹어보는데 맛이 괜찮다. 예전에 식빵에 사과, 쨈, 계란, 베이컨을 같이 넣고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 맛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허기진 배에 들어가기에는 그리고 파인애플과 식빵의 조화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그렇게 점심을 가까스로 해결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여성분도 사진기를 가지고 있기에 말을 걸어본다. 보니 카메라에 Long lens 가 끼여져 있다. 역시 보통 이상이겠군 하며 얘기를 이어 나간다. 그러다 아저씨를 여성분께 소개를 해 드리고, 아저씨께서 본인이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신다. 다시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여성분도 감탄하신다. 역시 내 눈은 일반인들의 맛을 알고있는 듯하다. 내가 객관적으로 좋아하면, 다른사람들도 다 좋아 하는 듯 하다. ㅎㅎ 아무튼 그렇게 감탄사를 연발 하다, 여성분의 사진들도 감상하고 싶어서 물어본다. 서스름 없이 보여 준다. base 카메라 말고 extra 카메라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보여준다. 천천히 살펴본다. 그 사진기 안에는 1년 정도의 사진량이 들어 있다. 히로사키와 그 주변의 풍경들이 눈 앞으로 펼쳐진다. 산 야경들과, 신사, 등 거의 90%가 자연이다. 그들 중 몇개의 사진들은 정말 아름답다. 감상을 다 한 후 사진기를 돌려주며 고맙습니다 한다. 그렇게 있다보니 한 늙으신 분이 빗길을 뚫고 쉼터로 들어오신다. 본이 일본 사진협회 회원이라고 소개하시며, 본인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신다. 나이가 76세 였는데, 정정하시다. 이렇게 보니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 4명이 모였다. 이런게 인연인가. 아저씨가 사진기 두개중 하나를 만지작 거리시다가 말한다. "사진기 고장났나봐, 배터리를 교체했는데도 작동이 안되." 그렇게 말 하시더니, 잠시 후 그냥 해당 사진기를 사진기 주머니에 넣으신다. 내가 미안해 하시니 쿨하게 괜찮다고 옆에 다른 사진기 있어서 랜즈 옮겨서 사용하면 된다고 하신다. 그러다 하나 둘 사람들이 떠나가고, 아저씨도 일어 나신다. 나도 잠시 숨을 깊게 들어 마신 후 무거운 백팩들을 다시 등과 가슴에 매고, 사진기를 들고, 우산을 들고, 발길을 옮긴다.
밥을 먹어서 그런지 발길이 한결 가볍다. 그렇게 다시 사진 찍기를 하고 가다가 가끔씩 가르침도 받고, 아저씨가 찍는 사진들도 보며 한다. 그러다 다시 쉼터 한곳에 들렸는데, 혹시나 해서 백팩을 살펴본다. 역시나 비가 스며 들어있다. 그렇게 크게 졌어 있는것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역시 이만 이곳을 떠나는게 낳은 것 같다. 아쉬워하며 아저씨께 먼저 가보겠다고 얘기를 드린 후 발길을 버스 타는 곳으로 옮긴다. Goshogawara 로 장소를 오늘 옮기면 내일 Wade를 만나는 것이 한결 쉬워질 것 같아 기차를 타고 그곳으로 옮긴다. 2/3쯤 왔을 녁에 아줌마 한분이 말을 거신다. Goshogawara에서 머물 건지 물어보신다. 그렇다고 하고 말하자, 일본어로 말을 계속 이어 가신다. 전혀 이해 안간다. 맨붕.. Goshogawara에 숙박시설은 2곳밖에 없다고 하시는 것 같다. 본이 가족들이 픽업하로 와 있으니까 차로 나를 호텔까지 대려다 주신다고 한다??? 그렇게 알아 듣고 있다. 그래서 고맙다고 하며, 역에 도착하자마자 같이 기차 역으로 간다. 나보고 기차역 안에서 기다리라고? 말 하신다. 음?? 그래서 기다린다. 그러다 생각해보니, 내가 우산을 Hirosaki 역에서 놓고 왔다. 그래서 급히 기차역 안내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친절한 그분이 확인을 바로 하신다. 그리고 잠시 후, 다행히 찾았다고 하신다. 딜리버리는 안되고 내가 직접 가서 픽업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고맙다고 진심으로 인사드린 후 계속 기다림을 한다. 한.. 30분 지났나? 20분?! 그래도 안오신다. 이건 분명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이다.
발길을 주위에 있는 호텔들로 향한다. 한곳은 5,700 yen, 다른 곳은 5,500 yen이다. 그게 다이다. 이제 저녁이라 배도 고프다. 여기서 머무를지 아니면 장소를 옮길지 먹고나서 생각을 해야겠다. 바로 발길을 기차역으로 돌려서 간다. 가다가 저렴하게 보이는 음식점으로 들어간다. 죄다 일본어로 써있다. 이런.. 식당 주인을 불러서 밥과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한다. 그러더니 돼지고기가 된다고 한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린다. 가게안을 둘러보니 만화책이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고, 총들 3개가 벽에 걸려져 있으며, 야구 포스터 들이 즐비해 걸려 있다. 뭔가 70 ~ 80년대의 그런 느낌이 있는 지극히 클래식한 음식점이다. 이내 음식이 나오고, 맛있게 냠냠 쩝쩝 한다. 간만에 고기를 먹으니 정말 맛있다. 요 몇칠 새, 삼각 김밥과 라면만 주구 장창 먹은 느낌이다. 그렇게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다보니 손님 한분이 들어 온다. 음식을 다 먹은 후 계산을 치르려는데 음!? 내가 확인한 가격은 600 yen 인데 아저씨가 750 yen 이라 한다. 그러더니 밥과 고기는 따로라고 한다. 아하! 당했다..라는 느낌이였지만, 맛있게 먹었기에 바로 상황이해 한 후 요금을 지불한다. 생각해보니 저기있는 손님이 혹시 숨겨져 있는 숙박장소를 알지 않을까 하여 물어본다. 모르신다. 역시 이곳의 숙박시설은 2곳밖에 없는것인가.. 생각하며 백팩들을 다시 등에 짊머 지고 자리를 옮긴다. 기차역! 그곳에 가면 뭔가 있을 거 같다. 그래서 그곳으로 향한다. 가다가 택시기사는 알고 있지 않을까하여 물어보니, 일본말아니면 잘 모르겠다며 귀찮아 한다.
기차역에 도착 후 쉼터에서 쉰다. 낮에 빗길에 너무 무리했나보다. 몸이 무겁다. 그냥 5,700 yen지불하고 호텔에 묵고 싶지만 무슨 오기인지 이놈의 몸이 아무것도 하기 싫어한다. 그래서 그냥 인터넷으로 바로 쉴곳을 검색해 본다. 저렴한 곳으로. 한참을 검색하다 보니 https://www.booking.com/ 에서 Hirosaki 역 근처에 있는 방이 보인다. 가격은 3,434 yen. 바로 예약 들어간다. 예약을 끝마친 후 Wade에게 말을 건다. 오늘 23:00부터 07:00 까지 일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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